같은 질량의 쌍둥이별로 쌍성계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건 그냥 단순한 방법으로 만들었다. 태양 주위를 적색왜성이 공전하게 하고, 지구를 적절한 거리에 놓았다. "the planet should be at least 5 times farther from the stars than the stars are from each other" 라는 조언을 참고함.
어릴 적에 정말 열심히 보던 비디오. 그 시절에는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이게 무려 70년도 더 전에 만든 물건이다.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가장 즐겨 보던 비디오로 남들도 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개봉 당시에 너무 전위적이라 흥행 참패했다고. 그렇지만 이런 부분들은 그렇게 전위적이지도 않고 귀엽단 말입니다.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부분)
(마법사의 제자 부분) - 이건 좀 무섭긴 하군요.
미키가 빗자루 토막내는 장면도 그렇고 결국 꿈도 희망도 없고
물론 난해하고 괴랄한 부분도 존재합니다...만은. 지금 봐도 짱임. 원시 지구, 생명 탄생, 공룡 멸종까지 멋지게 그려냈으니 말이죠.
결-승-전-결 구조와 생소한 힌두교 용어 때문에 처음에는 읽기가 힘들지만, 일단 2장을 넘어가면 아주 재미있다. 무협소설을 읽을 때 한자 용어와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새 인물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것처럼 이 소설에도 그런 예열 단계가 있는 것이다. 음 뻔뻔하고 멋진 소설이었다. 카스트, 윤회, 업과 같은 개념을 이렇게 써먹을 수도 있다니. 그나저나 야마 신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것도 모자라 TS까지 되면서 이혼...흑흑 역시 감상은 갓 다 읽고 의욕 넘칠 때 써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