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0일 월요일

쓸 것

스카이림 초반부에 대한 분석
디어 에스더 리뷰
보이스 감상
솔라리스 감상
분열과 통일의 독일사
보드게임 아컴 호러 리뷰

아 놔... 많아...

2012년 9월 6일 목요일

잡담 2012 09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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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비자 신청 완료, 기숙사비 납부 완료. 하지만 실감은 안 남. 나는 도대체 가서 뭘 어쩔 생각일까...

Universe Sandbox. 쌍성계에 행성 만들기



같은 질량의 쌍둥이별로 쌍성계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건 그냥 단순한 방법으로 만들었다. 태양 주위를 적색왜성이 공전하게 하고, 지구를 적절한 거리에 놓았다. "the planet should be at least 5 times farther from the stars than the stars are from each other" 라는 조언을 참고함.

2012년 9월 5일 수요일

디즈니 판타지아(Fantasia) 1940



어릴 적에 정말 열심히 보던 비디오. 그 시절에는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이게 무려 70년도 더 전에 만든 물건이다.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가장 즐겨 보던 비디오로 남들도 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개봉 당시에 너무 전위적이라 흥행 참패했다고. 그렇지만 이런 부분들은 그렇게 전위적이지도 않고 귀엽단 말입니다.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부분)

(마법사의 제자 부분) - 이건 좀 무섭긴 하군요.
미키가 빗자루 토막내는 장면도 그렇고 결국 꿈도 희망도 없고





물론 난해하고 괴랄한 부분도 존재합니다...만은. 지금 봐도 짱임. 원시 지구, 생명 탄생, 공룡 멸종까지 멋지게 그려냈으니 말이죠.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부분)



같은 컨셉으로 만들어진 Fantasia 2000도 좋다는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감상] 신들의 사회


[신들의 사회] (로저 젤라즈니, 김상훈 옮김, 행복한책읽기) 



 결-승-전-결 구조와 생소한 힌두교 용어 때문에 처음에는 읽기가 힘들지만, 일단 2장을 넘어가면 아주 재미있다. 무협소설을 읽을 때 한자 용어와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새 인물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것처럼 이 소설에도 그런 예열 단계가 있는 것이다. 음 뻔뻔하고 멋진 소설이었다. 카스트, 윤회, 업과 같은 개념을 이렇게 써먹을 수도 있다니. 

그나저나  야마 신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것도 모자라 TS까지 되면서 이혼...흑흑

역시 감상은 갓 다 읽고 의욕 넘칠 때 써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