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5일 수요일

[감상] 신들의 사회


[신들의 사회] (로저 젤라즈니, 김상훈 옮김, 행복한책읽기) 



 결-승-전-결 구조와 생소한 힌두교 용어 때문에 처음에는 읽기가 힘들지만, 일단 2장을 넘어가면 아주 재미있다. 무협소설을 읽을 때 한자 용어와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새 인물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것처럼 이 소설에도 그런 예열 단계가 있는 것이다. 음 뻔뻔하고 멋진 소설이었다. 카스트, 윤회, 업과 같은 개념을 이렇게 써먹을 수도 있다니. 

그나저나  야마 신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것도 모자라 TS까지 되면서 이혼...흑흑

역시 감상은 갓 다 읽고 의욕 넘칠 때 써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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