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0일 목요일

[감상] 기프트

[기프트] (어슐러 K. 르 귄,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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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에 따라 주술의 힘을 물려받는 여러 부족들이 고원에 모여 가난하게 살고 있다. 대상의 내부를 파괴하는 힘을 지닌 혈통을 지닌 소년은 나이가 차도록 능력이 각성하지 않아 고민. 그런데 갑작스럽게 각성한 능력은 지나치게 강력해서, 소년은 능력의 발현 통로인 눈을 봉해질 수밖에 없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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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귄의 말에 의하면 잘못된 재능을 타고난 소년에 대해서 쓰고 싶었다고. 성장담 자체는 특별할 것 없지만, 쇠락해가는 한 부족과 마술적인 능력의 존재에 대한 설득력있는 전달 덕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된 듯. 


-표지


영어덜트 대상 책이기 때문에 이러한 표지를 했다...고 하기엔 마케팅적으로도, 내용과 조화 축면에서도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동인녀 대상 판타지 BL이었다면 환영할만한 표지겠지만 아니잖아? 만약 청소년 대상이라면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사주고 싶어지는 책 표지' 컨셉으로 가는 게 낫지 않았을까...싶지만... 
근데 미국 표지도 없어 뵈긴 하더라.




P.S.
주인공은 예쁜 여친도 있고 재능도 있는데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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