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슬립Big Sleep
레이먼드 챈들러
박현주 옮김
북하우스
키워드: 관악도서관에서 처음으로 빌린 책. 내가 처음 읽은 레이먼드 챈들러. 하드보일드 탐정의 원조라는 필립 말로의 첫 등장.
몇몇 직유("일자리를 얻지 못한 쇼걸이 마지막 남은 고급 스타킹을 사용하듯 조심스럽게 힘을 사용해서 말했다")나 대사는 조금 오글거렸지만, 그럼에도 멋이 있다. 타락한 세계에서 자신의 윤리를 지키면서 살아가는 기사라니. 그렇지만 가장 특출난 점은 세계를 구현하는 솜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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